[2024.12.12,12.13]
다음날 아침, 우리는 2일차 프로그램인 나마스떼 해양스포츠라는 프로그램을 하러 바닷가로 이동했다
잘하면 여기에서 푸꾸옥에 온 교회 동생을 볼수 있었지만
타이밍이 어긋났는지 볼수 없었다
나마스떼 해양스포츠를 가기 위해서 배를 타러 이동하는 중
여기에선 걍 동해바다랑 비슷한 수질인듯 싶다
저 멀리에 선셋타운 공원도 보이네
한국과는 달리 배가 빽빽하게 많이
있다는 점이 달랐다
거의 징그러울 정도..?;
해변가와는 차원이 다른
유토피아 수준의 엄청 파란 색깔의 맑은 물이 흐르는(?)
바닷가로 왔다
내가 여기서 할수 있는건 씨워킹 밖에 없었기에
그거라도 먼저 하러 갔다
씨워킹 하기 직전
근데 하기 직전에 호흡법을 몰라서 취소된게 무척 아쉬웠다
그래도 예쁜 바다를 볼수 있다는게 어디냐..
주변 바닷물 색깔이 너무 이뻤다
여기는 한국에서 볼수 없었던 해외의 바닷물이었기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에 직접 뛰어들어온 기분이었다
제트스키도,바나나보트도 못타는 나는 그냥 여기서
물고기 먹이주기나 했다
그래도 해외의 야생 물고기를 직접 볼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타이타닉에서나 볼법한 포토존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자
나는 재빨리 한컷 찍어보았다
5일 내내 날씨가 안도와줘서 내가 생각했던 동남아의 그 바다랑은 달랐지만, 그래도 나름 해외이고 동남아 푸꾸옥의 바다인만큼 한국과는 나름 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
저 멀리 들어오는 푸꾸옥의 유람선
저것도 타보고 싶었지만 우린
타고 왔던 배를 타고 간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요트의 2층 포토존
저 멀리 보이는 선셋타운과 광활한 바다가
내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여기서 그냥 지나가면 섭하지
포즈 취해주고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이 아름다운 바닷가에 정박한 요트의
끄트머리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크 사진 찍어준 동생이
너무 잘 찍어줘서 사진도 잘나왔다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가 바랬던 해외에서의 사진 중 하나이다
요트의 끄트머리에서 마치 저 넓은 바다를 향해서
항해를 할듯한 포즈…타이타닉이 생각나는군
이번엔 선글라스를 끼고 한컷 찍어봤다
나에 대한 평가가 유독 박했던 나이지만
이때만큼은 나름 포즈가 멋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렇게 20분간 바다에서 둥둥 떠 있다가
알록달록 레고 장난감 같은 베트남 특유의 건물들이
모여있는 선셋타운으로 돌아왔다
이때 뭔일이 있었는지 혼똔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멈춰있었는데, 저기 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겠는지 싶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온 건축물..
저기에 혼똔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랑 썬월드 입장권을 매표할수 있는 곳이 있다
그리고 우린 암웨이 세미나 식사장소인
정말로 하와이 같은 풍경의 멋진 식당으로 왔다
보자마자 풍경에 반했지 뭐야 ㅋㅅㅋ
크 이게 진짜 해외여행이지
제주도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주도보다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웠다
멋진 야자수들이 가득하고,
저 멀리 멋진 해변가가 보이는 이 곳
내가 바래왔고 일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동남아 해외여행 풍경이 아닐까 싶다
멋진 해변가를 배경으로 하고
아름다운 야자수 밑에서 시원하게 점심 한잔 해야지~ㅋㅋ
나마스떼 해양스포츠를 하나도 못한 한을
(어차피 대부분 그 프로그램 하면서 폰 촬영이 제한됨..)
여기서 조금이라도 풀고 가며,
해외여행의 기분을 마음껏 누렸다
봐라 여기가 하와인지 푸꾸옥인지 구분이 안간다
그도 그럴것이 호주에서 온건지 미국에서 온건지
70% 이상 백인들이 많고
야자수가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에 이국적인 해변가가
내 마음을 설레이고 들뜨게 했다
이상 해외여행 한번도 안하다 이때 처음 해본 촌놈의 후기…ㅋ
이날 먹은건 갈리새우볶음밥이랑
시금치 같은것,
새우파스타 같은건디
나는 맨 오른쪽에 있던 볶음밥을 제일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그리고 새우파스타도 나름 맛있었던것 같음
거를게 없음 ㄹㅇ
아 음료로도 파인애플 주스도 나왔는데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마음 같아선 5잔 마시고 싶었음
그리고 이런 이국적인 해변가에서 놀고 있는 백인들,
이국적인 바닷물을 보니 해외여행 온게 맞구나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밥을 다 먹고, 해변가로 나가 마음껏 푸꾸옥의 바다를
맞이했다 비록 날시도 안도와주고 내가 생각했던 에메랄드빛의 바다는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맞이하는 바다이기에
한번 발이라도 담가봐야지라고 생각해서 바다에도 발도
담가봤다
야자수 아래 모래사장에 누워있는 사람들
해변가에 노닐고 있는 사람들
참으로 평화롭고 천국 같은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베트남풍 특유의 오두막도 보인다
해변가 앞에 위치한 야자수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 살리네
제주도보다 많은것 같다
제주도랑 느낌 하나도 안비슷한데?
야자수를 배경으로 해변가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고 평생 못올수도 있는 곳이기에..
동남아라고 볼거 없다고 너무 무시한듯 하다
생각보다 아름다운 풍경에
미친듯이 이렇게 풍경 사진을 찍어서 남기게 되었다
이제 서서히 철수할 시간.
해변가를 배경으로 한, 야자수 밑에서
해외여행 온 느낌 나게 한컷 찍고 나간다
Dlaft Beer/BAI KHEM-PHU QUOC
우리가 먹었던 곳이 여기란다
약간 미국 하와이 해변가 식당 나는 분위기에
지푸라기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다
내부 역시 이국적이라서 서양인들이 많이 찾을만하겠다라고
느꼈던 이곳이었다
주광색 조명에 벽돌로 이루어진 이곳
야간에도 참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리고 식당에서 철수한 나는 시시한 버스를 타고
작은 장난감 마을 같은 빈원더스로 향하다 숙소로 들어갔다
드디어 숙소로 들어왔다
오자마자 654호 들어가서 휴식을 ㅋ
숙소에서 보는 빈원더스 풍경
아 여기를 갔어야 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