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광고주나 상업성 블로그 댓글이나 관심은 사절입니다
촬영기기:아이폰 13 프로맥스
카메라 렌즈에 뭐가 묻었는지 뿌옇게 나온 이미지도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날 혁명적인 철도노선이 하나 탄생했다
이번엔 짭 SRT 같은 수서-동탄보다 더 획기적이고 혁명적으로 다가왔던 새로운 노선
GTX-A(서울역-파주 운정중앙) 개통!2024.12.28
인것이다
나에겐 처음 타보는 GTX 노선이 되겠다
집에서도 가깝고 무엇보다 대곡에서 서울역까지 10분만에 주파한다는게 너무 획기적이라 ㄷㄷ
우선 대곡역에서 GTX 환승통로로 갈아탄다
GTX는 개별 탑승개찰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전철 하차태그를 해야 한다
환승통로에 게시된 GTX 노선
역이 5개밖에 없지만 사실 상당히 거리가 되는 구간이다
근데 그걸 170~180km로 각각 5분만에 주파해
20분만에 주파 ㄷㄷ
여기에 바로 GTX 전용 개찰구가 마련되어있다
장애인 전용 무임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도 전혀 안먹힌다
후불교통카드겸 사용하는 체크카드를 썼더니 태그가 되서 들어갈수 있었다
GTX 킨텍스 운정중앙 방면으로 내려가는 곳
근데 깊이가 상당해 에스컬레이터를 한 5번 타야된다
그래서 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GTX 승강장이 지하 8층에 있다보니 수많은 엘베가 보인다
엘베 타고 ㄱㄱ
GTX 승강장에 도착했다
보라색과 회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스크린도어(PSD)
오늘 개통해샤 그런지 깔끔해서 좋았다
깔끔하고 심플한 대곡역 역명판
역명판이 문자메세지,카카오톡 메세지 말풍선처럼
생긴게 신기하다
한편으로는 GTX-A 개통을 축하한다는 플랜카드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 동안 전철로 1시간 이상 걸렸던, 파주를 20분만에 주파하는 미친 광역지하급행철도가 탄생했으니 축하할만하지 ㅇㅇ
X1152/서울역-운정중앙/GTX-A15편성
드디어 내가 탈 첫 GTX가 들어왔다
운정중앙행 A15편성
근데 출입문이 비행기 출입문이나 기차 출입문처럼 생겼네
타고 운정중앙까지 갑시다 ㄱㄱ
탑승하여 운정중앙까지 간다
사람들 눈치 보느라 좀 급하게 찍어서 각도가 아쉽지만
파란색으로 도색된 GTX 운전실 벽면이다
파주를 갈땐 8번째 칸이 선두칸이네
출입문이랑 창문 위에 설치된 LCD안내기
다음역이 어디고 문은 어느쪽에서 열리는지
속도는 몇km인지 다 나온다
걍 만능임
출입문 내부.아무리 봐도 기차 출입문이나
비행기 출입문처럼 생김
열차 내부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있었음에도 승객들은 꽤나 있었다
종착역에서 찍은 GTX-A15편성 내부
마치 새로운 기차 장난감을 보는듯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내부였다
특히 좌석에 팔걸이 아주 인상적이야~
일부 위치엔 대형 LCD스크린이 위치해있는데
뭐 폭설 대비나 열차 화재 대비요령,승강기 사고 대비요령을 알려주는 내용만 반복하고 있었다
창문이 없는 줄 알고 있었으나 LCD스크린이 창문을 막고 있었던 거였음
밖에선 창문으로 뒷통수 다보임
좌석에 다른 사람과 의도치 않는 스킨쉽을 방지하기 위해서
팔걸이가 있다
이것도 주목할만 점인듯
나름 편의성을 위해 신경 많이 썼네
현재 속도를 알려주는 속도계도 나온다
시속 175km로 달리는 중
지하철 중에선 최고속도다
승차감이 상당히 좋았다
철도항공 그 이상
휠체어석
뭔가 무궁화호 휠체어석 느낌 같네
영상 하나 안남기긴 섭해서
종착영상 하나 남겨보았다
안내방송 억양이 좀 특이하네
LCD스크린이 없는 창문
김드포라골인 열차 창문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게 5분~10분 남짓을 달려 파주 운정중앙역에 도착했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파주라지만 1시간 이상 걸릴 이곳을
파주를 10분만에 옴(대곡역 기준)
정말 혁명적이었다
열차에서 내려 열차가 회차하기 직전에 찍은 GTX 로고
이제 회차하고 다시 서울역으로 간다
반댓편에선 아까 내가 놓쳤던 열차,
A07편성이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준비중이었다
파주 운정중앙역 대합실
새로 개통된 역이라 깔끔했으며 정말 넓었다
다시 서울역으로 가는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갈데는 딱히 읎어서…ㅋㅅㅋ
X1160/운정중앙~서울역/A15편성
다시 돌아온 열차를 타고 이제 서울역까지 주파해본다
얼마나 걸릴지 과연..?
열차의 씨발점이라 아직 사람이 없는 열차 내부
너무 깔끔해서 장난감 같다(?)
밑에 시트랑 의자 팔걸이
때문에 열차가 아니라 어느 오피스텔 내부 같기도
옆에 설치된 LCD대형스크린
1분할 통유리
2분할 창문
그렇게 시간이 되어서 서울역을 향해 출발했다
이때 서울역 버거킹에서 저녁을 해결할 계획을 세웠음
10분만에 연신내 도착 ㄷㄷ
보통 파주에서 연신내까지 1시간 반 가까이 걸리지 않나?
대박이다 진짜
145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서울역으로 달려간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도 안되서
20분 만에 주파했다 ㄷㄷ
중경앙의선 탈 필요 없어지는구만
김포시민들한텐 철도항공이 있지만..고양시민들,파주시민들한텐 GTX-A가 있다..!!!
서울역에도 설치된(?) GTX-A(서울역~파주 운정중앙)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플랜카드
역시 카톡이나 문자메세지 말풍선 같이 생긴 역명판이
눈에 띄었다 ㅋ
환승 노선이 무려 5개다
이로써 서울역은 총 6개 노선이 한꺼번에 환승하는
총체적 난국(?) 같은 역이 되어버렸다
GTX-A,KTX,1호선,4호선,철도항공,중경앙의선까지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가보니 환승통로에도
서울역~운정중앙 구간 GTX-A를 개통하는 축하 플랜카드가 있었다
여기서도 볼수 있었던 GTX-A 노선도
5개역이라 심플하다 ㅋ
그리고 지나치게 길고 높은 에스컬레이터 ㅋ
서해선 환승할때보다 더한거 같은데 이거?
그리고 서울역에서 저녁을 다 먹고 다시 GTX 타러 내려간다
연말에다 주말이 겹쳐서 그런지 서울역에 사람들로 되게
북적였다
푸꾸옥은 천국이었어 ~_~
역시나 환승통로에 GTX-A 열차도착안내기가 마련되어 있어
열차가 언제 출발하고 언제 도착하는지 다 알수 있었다
다시 내려온 서울역 승강장
근데 나는 일부러 열차들 몇대 보내고 타기로 했다
02,03,05,07 다 00번대라 10번대를 타기 위해서이다
X1190/서울역~운정중앙/A10편성
아깐 A15편성이었다면 이번엔 A10편성이다
타고 운정중앙 다시 찍고 대곡에서 내린다 ㅋ
출발하자마자 시속 175km라는 속도로 질주하며
서울을 벗어나는 중…역시 고속 구간에서도 승차감도 좋고 빠르다
지하 구간이라 못느껴지겠지만 질주 중입니다 ㅋ
전 구간 지하라서 주행 중엔 볼게 읎어요 볼게 ㅋ
서울역을 출발해 서울 구간에선 연신내 하나만 정차하고
나머진 전부 고양시/파주시 관할 경기도 구역이다 ㅋ
그야말로 수도권광역급행전철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셈
근데 연신내에서도 은근 타고 서울역까지 가는 사람 많더라
그렇게 나는 GTX를 한번 더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 다시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역에서 1시간 반이 걸려야 할 파주를
25분만에 온게 너무 신기해
마치 어디로든 문을 통과한 느낌이야..!
또 다시 방문한 운정중앙역
킨텍스에서 1/3 이상 내렸고
여기서 이제 승차한 승객들 나머지가 내렸다
다시 건너편으로 와 운정중앙역에서 출발하려는 서울역행 A05편성
이음 505호기나 GTX-A05편성이나
별로 타기 싫은 넘버링이다 ㅋ
X1199/운정중앙-서울역/GTX-A10편성
회차해서 다시 돌아온 A10편성
열차 기관실 부근에 새겨진 로고가 멋있다
전두부는 흡사 봅슬레이 같이 생긴..?
역시나 열차의 씨발점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는
GTX 내부
새 열차라 깔끔하다
통로 측 안내기랑 차호패찰
그렇게 나는 대곡까지 갔다
의외로 킨텍스에서 많은 여성 승객들이
승차하셨다
대곡역에서 그냥 보내긴 섭해서 영상 하나 남겨보았다
구동음이나 출발할때나 지하철이라기보단 기차처럼
출발하려는 게 강했다
밤 10시 10분이 넘긴 시각에 다시 온 대곡역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GTX 탑승기를 심야시간이 되어서야 마쳤다 ㅋㅋㅋㅋ
킨텍스 방향 터널
SRT 공용구간 같은 짭 SRT 자체인 수서-동탄 GTX와는 달리 아예 GTX 전용 노선인 서울역~파주 운정중앙 구간은
역시 새삥이라 그런지 번쩍번쩍 거린다
그리고 대곡역 밖을 나가봤는데 내부는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 많아도 인테리어랑 조명이 고급스러워서 호텔인줄 알았음 ㄷㄷ
그렇게 나는 대곡역에서 중경앙의선 싸구려 열차를 타고
행신역에서 2000번 버스를 타고 집 갔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