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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2025년 새해맞이 청량리-부전 ktx 이음 시승 기념으로 울산 태화강-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여행기

쌀미꾸리(찬이) 2025. 1. 3. 02:32

[2025.01.01]
이어서 올리겠다
새벽 6시 25분부터 4시간씩이나 달려 드디어 부산에
12년 만에 방문했다

부산의 부전역
부산 버전 청량리역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진짜 위로 올라와서 보니 약간 청량리역 느낌이
나기도 하고 아무튼 부산 부전역엔
처음 와봤으니 전경 한번 찍어줬다

710/부전>청량리/20년식/KTX-이음 507호기


그리고 부전까지 타고 온 KTX-이음 507호기를 타고
태화강역으로 다시 돌아간다
동해선 구간만 다시 이용하네 ㅎㅎ

내가 탄 3호차 전경
사람이 아직 안타서 한적한 객실의 모습이다
그렇게 내가 탄 열차는 다시 시간이
되어 출발했다

태화강역으로 가는 중 ktx 안에서 다시 본
부산 롯데월드 뷰
롤코를 타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 ~_~

다시 마주친 남해바다
다행히 이번에 역광을 피해 어느 정도 푸른빛이
도는 남해바다를 담을수 있었다
정동진 구간에 이어 또 하나의 바다
앞을 달리는 ktx가 생긴것이다

40분이 금방 흘러 어느 덧 태화강역에 도착한다
수도권 기준으로 따지면 청량리~양평 or 원주 느낌?

드디어 제대로 담은 태화강 역명판
이제 여기서 내려서 처음 해보는 울산 여행을 시작해보는
것이다

태화강역 and KTX-이음 507호기 710 청량리행
원래 일반열차만 다니다 ktx가 들어오니 신기하면서 어색하지만 차차 익숙해지겠지
내가 생각한대로의 태화강역 역명판과 ktx 이음이 잘 담겨져서
좋았다
제천,원주,서울 청량리로 가려는 승객들로 제법 많이 타고
가족이나 지인들 배웅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확실히 부전까지 연장을 잘한듯

열차가 떠나고 난 후의 태화강역
부전역보다 시골 느낌이 강했다

태화강역 대합실로 올라와보니
개통한지 얼마 안된 중앙선 ktx 이음 개통축하 플랜카드가
있었다
나도 오지게 축하합니다 ㅋㅋㅋ!!

태화강역에 처음 와본 소감은
둔내역이나 평창역과 대전역과 청량리역을 다함께 합쳐놓은
느낌이다
그래도 명색이 울산의 태화강역인디 선택정차역 같은 느낌은 왜이렇게 많이 들었는지 ㅎㅎ

이제 울산에서 시시한 버스를 타고,
태화강생태관까지 이동한다
저 멀리 울산의 상징, 울산의 남산타워? 63빌딩 같은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대관람차가 보였다
근데 움직이지 않는게..

울산 울주군, 울산 외곽에 있는 태화강생태관에 왔지만
갑작스레 오늘 휴관일이라 돌려보내는..
시시한 버스 타고 1시간씩이나 걸려서 왔는디
그런 보람이 없네..

그 대신 바로 앞에 대나무숲이 있어서 이거라도 찍고
가기로 했다
담양과 함께 대나무숲이 있기로 유명한 울산 태화강 공원의 대나무 숲은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풍경이다

겨울이라 물속의 이물질들이 가라앉거나 사라져서 그런건지
맑아보이는 태화강
당연히 물속 민물고기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전부 잠수탔지만..
경치 하나는 최고네

태화강 징검다리에서 본 대나무숲이 이국적이고 멋있어보였다
푸꾸옥에서 찍은 흐린 날씨의 경치와는 다르게
멋있었다
푸꾸옥에서도 이렇게 맑아보지 날씨야…!!!

햇빛에 비춰 유독 노랗고 초록빛이 강했던 대나무숲!!
2월에 또 올게!

들어가고 싶게 유혹하는 태화강생태관..
하는 수 없이 재방문 기회를 2월로 ㅠ 쩝

황어/잉어목 황어아과/의인화 할 시:남자,키 182&체중 77, 3w2, ENFJ

대신 생태관 연못에 있던 동해안 지역 하천의 상징,
황어 떼를 담아갈수 있었다

물고기 떼가 있길래 걍 잉어나 붕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연못에서는 볼수 없는 황어가 있어서 이렇게 찍고 남기고 기분좋게 떠날수 있었다

태화강 앞 선바위 포토존에서 찍어보았다
여태 다른 블로그, 달력에서나 본 풍경을 직접 찍게 되다니..
사람도 없고 썰렁한 풍경과 날씨였지만 그래도 저런 풍경을 담아갈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떠나기 전 다시 한번 찍어본 대나무숲
2월에 다시 올게~!!

그리고 시시한 버스를 타고 다시 그랜드휠 관람차를 타러 왔지만 휴점일이래서 빠꾸먹고 강퇴당할수 밖에 없었다 ㅠ
그래도 거대한 풍광의 관람차를 찍고 담아가기라도 하며
시간만 버리고 다시 부전역으로…

처음 타보는 태화강역 광역전철
381017편성을 타는데, 구동음이 별로다

전철에서 다시 본 월내 남해바다

설상가상 블로그에 올릴 용도로 쓰는 아이폰 배터리도 떨어져나가는 마당에 벡스코역에 왔다는 증거를 급히 담아보았다
12년 만에 와보는 부산 방문에 처음 타보는 부산 2호선이다

그리고 착하게 생긴 창문의 부산 2호선에 처음 타,
해운대역까지 넘어가게 된다

아쿠아리움으로 도배된(?) 해운대역 3번 출구
근데 여기 해운대역은 서울 지하철과는 달리 목욕탕 입구
느낌이 물씬 난다

해운대역에서 나오자마자

해운대


라고 하는 네온사인과 함께 엄청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조형물을 지나간다
마치 서울의 명동 같은 느낌
부산 버전 월미도, 부산 버전 청계천,명동이라고 할수 있으려나
어쨌든 사람이 무지 많았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들어서기 전 본 거대한 모래성
여기서 새해 축하 문구랑 사진에서 보다시피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듯 했다

내가 해운대역까지 배터리 없어지는걸, 배고픈걸 무릎쓰고 온 이유

해운대 해수욕장의 일몰..


달력에서 본듯,자연다큐에서 본 것 같은 아름다운 바다의
일몰을 내 폰으로 직접 찍어 올릴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황홀했다

실물로 보는데 눈으로 담기에는, 한 장으로만 담기엔 너무 아까워서 3~4장 정도 찍어서 담아봤다

너무 이쁜 바다의 풍경
부산이 좋은게 고급지고 세련된 도시감성
그리고 자연의 냄새가 합쳐져서 사람들을 더 끌어모으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서울엔 한강!
부산엔 해운대~

해운대 해수욕장의 정면
해가 져가고 있는 오른쪽 하늘의
주황색과 더불어 더 이쁘게
빛나고 있는 이때였다
정신 차려보니 사람들도 전부 사진 찍고 있더라

푸꾸옥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정말..
내가 담은 바다 중 제일 이쁘게 담은 것 같다
올해 새해 기념 여행도 최고라고 말할수 있을듯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한강과는 달리 바다에 뭘 인공적으로 해놓은게 거의 없어서 자연과 도시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반댓편 높은 건물과 호텔이 보이는 해수욕장 전경
도시감성도 살아있어서 보기 좋다

그리고 광안대교 쪽으로 걸어가던 중 왠 거대한 조형물이 있길래 찍어봤다

다른 인공조형물로 들어가봤다
마치 노래방의 공 모양이 흘러내리는 조명처럼
뭔가 홀리게 만드는 분위기였다

해가 다 져가는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의 모습
역시 부산의 랜드마크 답다 ㅋ

기나긴 도보 끝에 광안대교가 보이는 쪽의 해안가로 왔다
내가 생각하는 광안대교 뷰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광안대교가 보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수 있어서 다행이다

덕분에 부산에서의 돼지국밥은 먹지 못했다 ㅠ

광안대교 뷰를 겨우 찍고 다시 돌아와 찍어본 해운대의 야경
아마 전국의 모든 해안가,바닷가 중 밤에 제일 밝은 바닷가가 아닌가 싶다
서울엔 한강이 있다면 부산엔 해운대!

그리고 다시 빛축제가 한창인 조형물을 지나서
해운대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겨우 왔다
와 여기서 국밥 먹고 돌아갔으면 부산역으로 가야할 뻔

716/부전-청량리/19년식/KTX-이음 503호기

돌아갈땐 시시한 503호기 타고 돌아간다
돼지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부산 찜질방에서 하룻밤 묵고
돌아갈까 고민했으나 예산(?)도 아껴야하고 해서
걍 이거 타고 돌아갔다

709 부전행으로 왔으면 이거 탈뻔했네 ㄷㄷ

어쨌든 그렇게 2025년 새해 첫 날을 황홀하게 보낸것 같다
2025년 새해에는 다들 즐겁고 행복하며 건강한 한해를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