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
오늘은 4년 만에 어릴적 꿈을 만나는 곳에 다녀왔다
바로 지하철이 점검받고 쉬는 공간인 “도봉차량기지”
지하철 차량기지 자체는 4년 만에 견학하고,
도봉차량기지 자체는 처음 견학해본다
같이 신청해준 JH라는 동생한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지하철 앞에서 자유롭게 인증샷을 찍을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내가 태어난 년도에 같이 만들어진 나랑 동갑인 구형 지하철 앞에서, 어릴적 기관사가 되고 싶었던 그 꿈을 만나서 너무 상쾌하고 반갑더라~🤗🤗
지하철이 뭐가 신기하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는 어릴적 꿈이 지하철이나 기차 기관사였기 때문에 오랜만에 도봉차량기지에서 만난 나랑 동갑인 구형 지하철이 너무 반갑게만 느껴졌다!


지하철 기관실에서도 기관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인증샷을 남길수 있다
자세는 잡히는거 같아 좋구만~
어릴적 꿈을 제대로 만나서 특별한 기분을 가졌다




지하철 검수고 안에는 이렇게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이 우리도 일 끝나면 집에서 쉬듯이 쉬고 있다
점검 받을거 있으면 점검이나 검수받고, 청소받고 다시 운행을 준비하는 그런 곳!


밖에도 유치선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운행을 끝내거나
이제 운행을 당분간 쉬어야겠다 싶은 차량들이 쉬는 곳이다
특히 맨 오른쪽 내가 태어난 1996년도에 만들어진
705편성은 이제 너무 오래되서 운행을 잘 못 나온다 한다
짧다면 짧고 적당했으면 적당한 이번 도봉차량기지
어릴적 꿈을 만나니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을 가져서 재밌었다!
어땠는지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우선 도봉산역에 도착해 장암까지 가는 7호선 전철에 올라탄다
이렇게 아침 일찍 타보는 7호선은 진짜 오랜만인거 같더라
도봉산 자락과 중랑천이 보이는 풍경을 보며 장암역에서 있을 도봉차량기지 견학에 대한 설레임을 키운다
날은 흐리긴 해도 도봉산~장암 구간이 풍경은 참 좋아~







그렇게 도착한 장암역. 출입구 앞에서 도봉차량기지 견학할 사람들과 관계자분이 모여있어서 나랑 일행도 그리로 갔다
맨날 이곳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것만 보다가
나도 관계자외 출입금지인 곳으로 들어간다
아무나 못들어가는 곳을 들어가니까 특별한 사람이
된 기분 너무너무 신기해🤩🤩



우리를 태워준 식빵맨 같이 생긴
7호선 전철.
차량기지 들어가기 전에 본 열차 구도가 도봉산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더 싱그럽고 상쾌해보인다



이때 7호선 신형 전철이 차량기지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찍으며 도봉차량기지 견학은 시작됐다
수서나 고덕은 자주 가봤어도 도봉차량기지는 생전 처음 견학해보는것이기에 왠지 설레이는 기분인걸…?
저 멀리에 열차들이 쉬고 있는 검수고가 보이며 왼쪽 유치선에는 이제 최근에 만들어진 신형 7호선 열차만 자리잡고 있었다



검수고에서 반 정도 나와있던 721편성
예전에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열차들 대표사진들 중에 7호선 2차분 사진을 여기서 찍은거 같던데 구도 쥑이네





검수고에는 최근에 만들어진 신형 7호선이랑 현재 제일 많이 다니는 7호선 열차가 검수고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맨날 지하철역에서 보던 열차지만 직접 검수고까지 찾아와 눈앞에 다른 시선으로 보니까 신선하네
지하철이라고 모든 열차가 다 운행나가는게 아니다
일부 열차는 검수고에 남아서 쉬고 있다가
저녁 퇴근시간대에 나가던지 다음날 운행을 위해 검수를 받던지 한다


우리는 723편성 이 열차에서 첫번째 열차 견학을 하기로 했다

검수고 아래에서 본 열차 시점
뭐 어디 뮤비나 영화에서 나올 풍경 같다..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에 막혀있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눈앞에 거대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7호선을 보니까 신기함!


내부로 들어와보면 지하철역에서 탄거와 같은 내부이지만
차량기지 검수고 내에서 탄것이기에 느낌은 색다르다
무엇보다 사람이 아무도 없고~ 견학 온 우리 일행과 견학 대상자들이 전세 낸듯 한칸에 관계자랑 같이 있는게 좀 색다르게 와닿았다

검수고에서 출입문이 열린 버전으로 찍어본 내부
역시 영화에서 나올법한 풍경 같긴 하네


그리고 운전실에서 기관사가 되어보는 체험을 가져보길래
나는 드디어 어릴적 꿈을 만났다!!
키야 723편성 운전실에서 방향 확인 자세를 하는 나
어릴적 내가 기관사가 되고 싶었던 그 소망과 꿈을 제대로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하고 세련된 감성을 품은 기관사가 되어본다🥹🥹
내가 열차 승무원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운전실에서 기관사분이 오셔서 입환체험도 했다
7년 전과는 다르게 견학 대상자가 직접 운전해보는 체험은 읎어서 아쉬웠지만 직접 입환하는 작업을 보니까 너무 멋지기도 하고~?
처음엔 회전목마 속도로 아주 천천히 달리다 제한이 풀리자 20km 정도 놀이공원 꼬마기차 수준으로 달리며 숲속 곡선 선로까지 갔다가 다시 왔다




723편성 타고 잠깐이지만 입환체험 해본것도 너무 재밌고 신선했다
물론 7호선은 지상구간 꽤 있어서 차량기지 견학이 5호선 기지에 비해 좀 여운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리고 텅비어있는 가장자리 선로에 주차(?)시키고 우린 723편성에서 내렸다

뒤에 도봉산인지 수락산 자락이 보이며 푸른 하늘 아래 우리가 탔던 7호선 전철이 떡하니 있으니 뭔가 더 상쾌한 느낌이다

이건 디자인도 별로고 쓰레기인 가짜 702편성 ㅋ
최근에 만들어진 7호선 열차인데 아무리 봐도 못생겼다




한쪽에는 705편성이라고 내가 태어난 년도에 같이 만들어진
열차가 반겨준다
관계자분의 말에 의하면 이 열차가
1996년도에 만들어진 열차라는데
나랑 동갑이네 ㅋㅎㅋㅎ 그리고 창문이 두개짜리인데다 어릴적 자주 탔던 열차라 추억을 가져다주는거 같아서.. 더 자세히
찍고 싶었다
이제 얘는 운행 거의 안나온다고 보면 됨

2026년의 7호선 열차와 1996년식 7호선 열차
현재와 과거를 잘 보여주고 대비되는 7호선 열차들이 참 정겹다
오랜만에 그 705편성 안에도 들어와보았다






장암이나 도봉산역이 아닌 도봉기지 유치선이 보이는 창밖 풍경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만 하네
도봉산이 보이는 풍경 뷰도 담아보고~
키야 이렇게 도봉기지에서 705편성에도 견학할수 있게 되서 무척 좋았다


반댓편엔 창밖으로 화재로 전소된 7호선 열차 한대가 보였다
뭔가 영화세트장 같기도 하고 신비로우면서도 허전한 느낌이 가득했다



반댓편으로 나와 곧 없어질 나랑 동갑인 7호선 옛날 열차랑 사진을 찍어보았다
나랑 동갑이지만 이제 오늘내일 하기도 하고 내가 어릴적 자주 타던 추억를 싣은 열차이기에 그 열차 앞에서 다시 한번 내가 기관사가 되고 싶었던 어릴적 꿈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다


도봉산 뷰가 보이는 방향으로 찍은 7호선 열차들
도봉산 뷰 덕분에 더 상쾌해보이고 신비로워보인다
산속 옆을 달리는 열차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리고 이건 아주 예~전에 화재 나서 전소된 7호선 열차!
도봉기지에 유치되어 아직까지 이렇게 오래 보관하고 있다
마치 영화세트장 분위기도 나고 좀 뭔가 신비롭게 다가오더라
마치 뮤비에서 나올듯한 감성도 느껴지고
옆면을 보니 처참하다
불 나서 전소된 흔적이 딱 보여서 밤 되면 귀신 나올거 같은 폐열차 느낌도 나고… 아니 이미 폐열차인가?
영화세트장이나 뮤비에서 나올거 같은 감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열차 안으로 들어와보니 운전실엔 어느덧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었고 퀘퀘한 냄새도 약간 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이후에 건드린건 없어서 생각보다 멀쩡했다(?)
화재로 전소되어 다르게 리모델링한 이 열차에서 조금은 퀘퀘한 냄새도 났지만 특별한 느낌이 났다
빔 프로젝트도 나오고 여기서 뭔가 영화를 봐야할거 같은 느낌? 뮤비 촬영장소로도 사용될거 같은 감성!

얼마만이야 저 구형 안내기..!!
내가 고딩때까지 봤던 추억의 안내기 같은데..
아주 오래 전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구나
한쪽 창문은 뻥 뚫려있어 바깥의 상쾌한 공기가 다 들어오고 있더라

창밖으로 보이는 곳은 폐차선이라고 하더라 신기방기


영화세트장으로 촬영될거 같은 화재로 흔적이 사라진 불쌍한 이 열차의 반댓편.
밤 되면 왠지 으스스할거 같기도


정리가 덜 된 어수선한 822편성 내부가 보인다
앞쪽 창문은 창틀 흔적조차도 없어서 지하철 창문이라기보단 펜션 창문 같기도 하고
아무렇게나 어지럽혀져있는 좌석이 있더라
심지어 중앙좌석도 있고


여기서도 구형 안내기가 보여서 너무 반가웠고
서도철 시절 옛날 노선도 보였다!
2012년 시절로 되돌아간거 같은 이 감성
2026년에 2012년을 만나다…!




그리고 반댓편에 와서 내가 참 좋아했던
참 그리워했던, 나랑 동갑이면서 내가 어릴적 추억을 모두 싣고 있는 705편성
이제는 7호선에서 모습을 쉽게 볼수 없어서 아쉬울 뿐이지만
도봉기지에서라도 이렇게 사진으로 담을수 있어서 감사할 뿐

현재 7호선 차량 두대가 사이좋게 찍은 예전 7호선 차량
도봉산에서 내려오는 상쾌한 기운을 받으며 유치선에 있으니 뭔가 더 싱그럽게 느껴지기도~?!


도봉산이 보이는 뷰에서 나란히 있는 열차뷰가 너무 이뻐서, 그리고 7호선 열차를 검수하는 곳이기도 하고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며 내 어릴적 추억과 꿈이 담긴 정겨운 도봉차량기지를 끝으로 1차 기지 견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