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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번째 탐어기행/경북 경주]-경주월드가 있는 경주 대종천에서 즐거운 탐어!

쌀미꾸리(찬이) 2026. 5. 30. 15:10

[2026.05.29]
5월을 이대로 보내기엔 아쉬워, 이번엔 경주에 어떤 물고기 친구가 있는지 만나러 가볼까 하다가 동방자가사리 얼굴이 보고 싶어 문득 대종천을 다녀와보기로 했다
내 기억과 경주 하천 이미지가 청량한 감성으로 기억되고 있어서 무척 기대되고 설레였던 이번 탐어!



찐 원래 서식지인 경주 대종천에서 나온
귀여운 점몰개를 보니 마음이 상쾌해진다
점박이 무늬가 있는 티셔츠를 입은듯 몸통에 이쁘게 박혀있는
점박이와 커다란 눈이 무척 귀여워서 만날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 잘 있었어? 보고 싶었어~
5월 1일 대황어를 만난것처럼 떼거지로 우르르 다니는 점몰개들을 족대로 쓸어모아도 잡히는 대박 상황이었다!!


버들치랑 사이좋게 한컷한 점몰개
미끈거리는 느낌은 점몰개가 덜해서 좋더라~
눈도 더 크고!! 둘이 누가 제일 많이 나오는지 앞다퉈
잡힌게 신기하더라 ㅋㅋㅋ



드디어 오후 3시 50분쯤? 2026년 1번째 뉴비 물고기를 만났다!
내가 미쳤는지 원랜 안보고 싶어하던 자가사리류를 보고 싶어 미치게 한 동방자가사리.
확실히 짜리몽땅해서 더 두더지 같은 면이 있어 귀엽긴 하더라
ㅋㅅㅋ 대종천의 맑은 물에서 주황색의 귀여운 뭔가 꼬물거리는 걸 보니 너무 반가워 미친놈처럼 혼자 감탄하고 나이스를 외치고 다님 ㅋㅋㅋㅋㅋㅋ

11년 전에 신종으로 발표되고 난 물고기라 더 따끈따끈하다
이날 경주월드가 있는 경주 대종천에서의 탐어기가 어땠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러 가볼까요?!


우선 집에서 아침 먹고 나오는걸 깜빡해서 청량리역에 와서 순대국으로 냠냠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
아침부터 든든하게


다이나믹 로동!!!


야무지게 먹어야G 뜨드드 뜨드드


그렇게 아침을 배부르게 채우고 나서 청량리역으로 왔다
원래 서울역에서 출발해야할걸 서소문 고가차로 철거 중 붕괴사고로 청량리역으로 끊어 운행한댄다 ㅠ
사고로 흽쓸린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 또한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807/청량리>강릉/KTX-이음 519호기[쓰레기]&
705/청량리>부전/동방자가사리 상징 차량/
KTX-이음 531호기

다행히 어제 봤던 차 그대로 왔다


나는 이번엔 다시 뒷열차 타고 야무지게 가야G
이날 경주까지 타고 갈 이음 531호기
이래뵈도 작년에 만들어진 새차라 쾌적하고 아주 좋다!!!
지난번엔 양평까지밖에 못타서 아쉬웠지만 이번엔 그 한을 풀고 가는지 경주까지 길게 타서 좋다~^^


서원주까지는 저 앞에 쓰레기 519호기랑 사이좋게 손잡고 함께 운행한다고 하더라. 9시 10분이 되자 문이 열리며 탑승했다


531호기 차호패찰과 쾌적한 객실을 찍어봤다
역시 작년에 만들어진 새삥 차량이라 쾌적한 느낌 물씬~
아무도 없는 기차 내부가 주는 이번 여행의 설레임이
또 어떤 추억으로 남게 될지 기대되네


나는 앞쪽에 있는 9D에 앉아서 평온한 마음으로 경주까지 갈 준비했다
역시 기차여행 전 설레임은 코레일 특유의 브금과 함께 출발 직전이 기대된단 말이지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이 가득한 싱그럽고 청량한 숲으로 꾸민 산과 맑은 강이 날 반갑게 맞이하는 풍경이 보이기 시작할때면
왠지 이날 경주 탐어/여행이 더 설레여진다
이날따라 심지어 승차감도 더 좋았음!


맑은 하늘 아래 초록빛이 가득한 섬강도 자나가준다
한때 내가 카메라 들고 탐어하러 오기도 했던 강이지만
이제는 찾아오지 않게 된 강이다


깨고 보니 김천으로 향하는 시시한 진달래호를 제끼고 제대로 중앙선을 달리고 있었다
단양의 그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남한강뷰를 못찍어서 너무 아쉽더라 ㅠ


의성을 지나며 점점 웅장해지는 멋진 산맥과 더 높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풍경도 나름 아름다웠다
밤 새고 온 터라 필름 끊겨 못보던 풍경을 안동 이남 구간에 내려가며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대신해주는듯 싶었다
날도 너무 좋고 풍경도 아름다웠던 이날


대망의 경주 곡선 드리프트 구간
경주시 전경이 시원하게 한눈에 보이며
3월과는 또 다른 초록빛이 가득한 싱그러운 경주시
풍경이 내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2달 전과는 또 다른 초여름 경주 감성~ 너무 좋다
고속도로와 논밭을 지나며 황무지를 지나가는 듯한 감성도 느껴보며 경주역에 내릴준비를 한다


2시간 40분 동안 타고 온 이음 531호기에서 내릴 준비를 했더니
나 말고도 외국인이랑 젊은 분들도 경주에서 내릴려고 해서 같은 객실의 사람 절반이 빠져나갔다 ㄷㄷ

그만큼 경주가 인기있는 여행지라는거지~


오랜만에 경주까지 제대로 탄 이음 531호기
승차감도 너무 좋았고 좋은 날에 쾌적하게 올수 있어서
행복했다
3월 7일 이후 2달 만에 다시 오는 경주역
같이 온 일행은 아쉽게도 없었지만 꼴에 같이 온 일행 있는 척이라도 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무대왕읍/대종천 방향으로 가는 시시한 버스를 물색한다

찾아보니 읎어서 70번 타고 경주시내로 가서 다시 환승…


그렇게 결국 환승한 버스를 타고 대종천까지 가는데 경주월드를 지나, 완전히 야생 오지의 산속을 지나니 뭔 정글탐험 하는 기분이었다.
푸른 하늘과 초록초록한 기운이 가득한 산속 숲은 내게 또 다른 청량한 감성을 심어주더라


그렇게 나는 버스에서 내려 날 반갑게 맞이해주는
미니 해바라기? 유채꽃과 하이파이브하며 이날 있을 대종천으로 향했다
근데 죄다 물이 말라있어서 꽝칠 위기에 처했음;
고개를 올려다들어 표지판을 보니 감포를 김포로 봤다
빼도 박도 못한 김포 토박이가 된 나 ㅋㅋㅋㅋ 아우 적응 안돼


그렇게 도착한 대종천은 사막 황무지처럼 휑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신비로운 느낌도 들어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낯선 느낌이 들었다
강릉 남대천처럼 물이 너무 더러운것도 아니고
물이 너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중간중간에 끊긴 물이 좀 안타까웠고 수질도 제각기 달라서 어느 구역에 들어가야할지 헷갈렸다


그러다 우연히 들려본 에메랄드빛 경주 대종천의 물색
초록빛 이끼 버프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천국에서나 볼법한 정말 아름답고 시원한 대종천의 웅덩이가 날 반겨주고 있었다 🤗🤗🤩🤩
나도 마음 같아선 다 벗고 뛰어들며 마시고 싶을 정도의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깨끗하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본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에메랄드빛 개울을…

사실 이번 탐어는 놀이공원이 있는 지역에서 탐어하는것이고 놀이공원이 있는 지역에서 탐어하는 건 생애 최초이기에 더 뜻깊은 탐어로 기억에 남을듯
간단하게 탐어를 시작해보면


애기 점몰개와 새우깡이 사이좋게 나온다
마시고 싶을 정도의 깨끗한 1급수에서 새우깡이라니..ㅋㅋ
자연은 정말 신비롭다..
점몰개도 1년 만에 다시 본거 같은데 점몰개의 찐 홈그라운드인 경주에서 보니 좀더 신선하다

점몰개/의인화 할 시:여자,키 157&체중 47, 2w1, ISFJ

버들치와 함께 바글바글하게 나와주며 시끄럽게 날 맞이한
귀여운 점몰개
눈이 크고 미끈거림이 덜해서 오랜만에 봐도 반갑고 편안한 친구였다!
물고기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여자들도 귀여워할만한 물고기라고 생각이 든다~ 이리도 깨끗한 대종천에서 만나니 더 반갑고 기분이 좋네🤗🤗


어우 점몰개 하나 잡았다고 바로 목욕탕에 발을 담그듯 이렇게 깨끗한 대종천에 발을 담가 잠시 힐링이라도 해본다
정확히는 대종천과 만나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해야할까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경주 대종천

하천 물을 보고 마시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로 깨끗하게 느껴진 개울은 오랜만이다


점몰개가 버들치랑 번갈아가면서 많이 나와준다
마치 5월 1일 대황어가 나온것처럼…


이번엔 더 크고 점박이 무늬가 더 이쁜 점몰개 친구가
버들치랑 사이좋게 나와줬다 ㅎㅎ
이번엔 제법 큰 친구라서 더 반갑게 느껴졌는데?

금이 반짝반짝 빛나는 목걸이를 하거나 세련된 점박이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듯 뚜렷한 점박이와 커다랗고 순한 눈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같이 나온 버들치는 귀여워보여도 만지면 미끈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점몰개는 읎었다



번갈아가며 나오는 점몰개와 버들치가 사이좋게 한컷
경주에서만 볼수 있는 귀한 조합이고 귀한 케미이다
🤩😉

동방자가사리/의인화 할 시:남자,키 165&체중 70, 6w5, INTJ

돌맹이를 들췄더니 주황색의 꼬물거리는 귀여운 친구가 튀어나왔다
드디어 내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2026년 1번째 뉴페이스!
귀여운  동방자가사리를 만났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면상은 여전해도 유독 짜리몽땅하고 미니미해서 귀엽게만 느껴진다😉😍🤩
살다살다 내가 미친건지 자가사리류를 보고 싶어할줄이야 ㅋㅋㅋ
근데 얘는 짜리몽땅하고 저게 다 큰걸로 알고 있어서 귀엽게 느껴지는건 맞아 ㅋㅋㅋ


뭔가 젤리같기도 하고? 둥글둥글한게 짜리몽땅까지 해서 너무 귀엽다 ㅠㅠ 올해 처음 보는 뉴비라서 극진대접하는걸수도 있지만
더 커져서 더 징그러워지는 퉁가리랑 그냥 자가사리랑은 다르게 저게 다 큰거라 너무 귀요미 ㅠ
한참을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며 동방자가사리의 귀여운 면모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짜리몽땅해서 너무 귀엽다 진짜로 ^_^😆😆🤩🤩

그렇게 나는 동방자가사리를 2026년 1번째 뉴비로 맞은 기념으로
조금 더 잡고 (점몰개 버들치 무한반복…)


잠시 쉬면서 대종천의 드럽게 맑고 깨끗한 물을 보며 힐링을 한다
키야 내 영혼이 깨끗히 씻겨나가는 그런 느낌?
깨끗한 물을 보니 혼자이지만 기분이 좋아진다!
철수 직전 아랫지점에서 찍은 대종천의 너무 이쁘고 맑은 물
순간적으로 그냥 떠마시고 싶을 정도의 충동이 일어났다
물이 어케 이렇게 이쁘게 맑을수가 있지?ㅜㅜ
거의 강원도 계곡 수준이야
경주 최고다 최고!


이날 하루 경주 대종천에서 버들치,점몰개,동방자가사리를 만난 내 자신한테, 내 그림자한테 고생했다며 넌 최고라고 따봉을 날리며 철수했다


돌아가면서 또 도로가를 걸으며 버스 타는곳을 물색하다가
길가에 난 유채꽃이 고생했다고 다독여주며 웃는듯한 활짝 핀 모습이 너무 이뻐서리…ㅠㅠㅠㅠ


그리고 한 시골길에서 시시한 버스 700번을 타고 돌아갔다
돌아가면서도 경주의 이국적인 풍경을 놓치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서 볼법한 석탑. 아무튼 장난감처럼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느껴져서 이쁘더라


그리고 저기 멀리 내 생일때에 반드시 타야 할 드라켄이 날 반겨주고 있다
이제 폐장이라서 드라켄이 달리는 모습은 볼수 없었지만..
서서히 져가는 황금빛 노을에 비친 노란 드라켄이 꼭 7월에는 날 태울거라는 듯 웅장한 포스를 뽐내고 있었다
기대된다고..!! 생일때 느낄 너가 주는 짜릿한 스릴을..!!


그렇게 저녁 7시가 넘어서야 경주역에 왔다
하필 돌아가는 기차를 보니 다 매진이고 매진 아닌것도 매진 임박인데다 다음날 자정 넘어서 도착해서 집에 못갈뻔했다


맛있는 김치우동도 먹고 잠시 피로를 풀며, 경주에서 있었던 즐거운 시간에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해서
쓰레기 이음 512호기 타고 돌아갔다ㅎㅎ
점몰개/동방자가사리도 만나보고 드라켄도 또 만나고
너무 재밌던 경주 탐어/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