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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새해 첫 주말 KTX 이음 타고 청량리-태화강까지, 태화강에서 울진까지 중앙선x동해선 콜라보 국토 철도 대횡단 종주 하다

쌀미꾸리(찬이) 2025. 1. 5. 22:06

[2025.01.01]

703/청량리>부전/21년식/열목어,묵납자루 상징 차량/KTX-이음 511호기


이번에 탈건 511호기 부전행 이음 타고 태화강까지 간다
이번에도 장거리 탑승하는 만큼 아주 편하게 타고
울산 태화강까지 간다

새벽 6시 26분에 출발하는 부전행 열차
새벽 4시부터 2층 버스 타고 부지런히 청량리까지 올수 있었기에 겨우 탈수 있었던 열차였다
상봉,청량리가 집 앞 동네가 아닌 이상 새벽에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기엔 무리

511호기 내부 패찰
이번엔 6호차가 아닌 3호차에 타고 간다

아직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511호기 내부
출발하기 전 여행 감성이 살아있는 열차 내부가 너무 좋다

이번엔 3호차 3D에 앉아서 간다
새해 첫날엔 왼쪽에 앉아서 갔으니 이번엔 오른쪽에 앉아서
갔다

눈 뜨고 보니 거대한 아이스링크장 같은 남한강과 단양의
절벽이 깎아내린 바위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다시 영주 풍기읍 동네에서 맞이하는 일출
마치 인터스텔라 같은.. 어두운 밤을 헤치고 아침을 맞이하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이쁘고 황홀했다

이쁘게 빛난 일출 덕분에 같이 빛났던 풍기읍 동네
동네가 이뻐보였다

안동역을 출발하고 거대한 낙동강과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 산을 지나기 시작한다
새해 첫날이랑 다르게 내륙에서는 우측 창가쪽이 더 경치가
좋네

그리고 여기서 경주까지 러시아인이 옆에 탔기 때문에
더 자세하고 신중하게 못찍었다는 점 양해 부탁

캐나다 록키산맥 같은 풍경도 지나간다
특히 저 왼쪽의 산은 꼭대기는 바위와 절벽
밑에는 나무들로 이루어져있어 정말 캐나다 록키산맥의 일부분을 연상케 했다

군위의 위천인가..? 아무튼 그곳도 지나가는 중

드디어 촬영에 성공한 의성역 통과

의성~영천 구간 내륙지역이다
갑자기 확 트인 시가지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산맥이
너무 멋졌다

내가 탄 511호기가 군위역을 통과하는 영상
새해 첫날엔 이걸 놓쳤지만 이번엔 이걸 찍을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측으로 본 영천 금호강 부근의 대구선 합류지점

그렇게 영천시로 진입하게 되며 영천역 또한 통과한다
이번 5~6월에 꼬치동자개를 만나기 위해 몇번 방문할 영천역은 4년 전에도 몇번 와봐서 익숙한 곳이다

영천을 지나니 갑자기 가까워진 거대한 산맥들을 눈앞에 두고
경주시 전체를 크게 돌며 경부고속선으로 합류하는 중

경주역 도착 직전 잠깐 짧은 터널을 만나기 전에,
또 한번 멋진 산맥이 오른쪽 멀리 눈에 띄어서,
찍어보았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경주역 도착 직전 찍어본 ktx

1월 1일 이후 3일만에 다시 도착한 경주역
아무리 생각해도 이음이 여기 오니까 아직 어색한 감이
가시지 않았다

경부고속선과 합류하고 울산 시내에 들어서며
울산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을 멀리 보며 계속 달리는 중

그리고 울산의 명물 태화강을 지나며
닉값하는 태화강역에 도착해간다

내리기 직전의 703 부전행 511호기
얘 역시 태화강까지 탑승해서 중앙선 ktx 거의 전구간을
탑승완료했다

703/청량리-부전/열목어,묵납자루 상징 차량/
KTX-이음 511호기

그렇게 새벽 6시 26분부터 4시간 가까이 타고 태화강역에
도착했다
3일 전 탄 부전행 507호기보다 훨씬
승차감이 좋았다

1256/부전>강릉/ITX-마음 17호기


그리고 태화강역에서
올해 첫날에 새로 개통한 부전>강릉 동해선 ITX-마음을 타고 울진까지 2시간 동안 달린다

울산에선 처음 타보는 ITX-마음
새해 첫 주말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되게 많았으며,
나는 조용하게 2호차 5D에 앉아 울진까지 갔다 ㅋ

서경주를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보이는 동해 남부 바다

특유의 탁 트이고 물이 깨끗한 청량한 동해바다가
기차 내부에까지 불어오는 듯 하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산맥도 지난다
여기가 아마 평해 부근인가..? 처음 와보는 동해안 근처 내륙지역이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고래불 부근의 에메랄드빛 동해바다도 지나간다
겨울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유독 더 맑고 깨끗해서 이뻐보였다

고래불 해수욕장을 지나 강원도 느낌이
나는 산들을 지나고 나니 어느새 울진역에 접근한다

울진역에 도착했다
뒤의 햇빛 때문에 역광으로 찍히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와보는 울진역, 또 처음 와보는 지역인 울진에
신기하고 설레이는 기분이었다

이제 내가 탄 마음은 강릉으로 향한다
나는 이제 울진역 잠깐 찍고 원래 이날 목표였던 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_~


울진역 외관
이날 유독 날씨가 푸르고 더 맑아서 더 깨끗하게 잘나온듯 하다
새로 건축된 건물 답게 깨끗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이제 나는 울진역에서 시시한 택시를 타고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와본다
세는 나이 기준 30살 생애 처음 와보는 울진의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방문후기는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