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갔다가
왕피천생태공원으로 갔다
원래 역으로 가서 좀 쉬려고 했지만
케이블카라는 문구가 너무 눈에 띄어서 한번 타고 가기로 했다
걸어서 온 왕피천 공원
동해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푸른 하늘 아래 탁 트인 풍경이 시원시원하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왕피천 강가의
금강송 소나무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우뚝 서있었다
울진의 자랑인 금강송 소나무 아래에 케이블카까지 걸어가는 중
금강송 소나무 아래 왕피천과 동해바다로
2025년 새해의 기운을 잔뜩 얻는다
드디어 저 멀리 보이는 왕피천 케이블카
푸꾸옥에서도 케이블카를 탔는데 국내에서도 경북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는 구나~~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걸어왔다
그 추운 칼바람이 쌩쌩 부는 날씨 속에서도 케이블카를 타고 말겠다는 집념은 대단했으 ㄷㄷ
이제 생애 처음 오는 지역인 울진의 왕피천에서
케이블카를 탈 준비를 한다
사람도 적당히 있었고 아주 좋아좋아
매표소에 보니 일반캐릿에도
왕복은 12000원이라고 한다
할인하고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무료로 탈수 있다 해서
나는 복지카드를 제시하고 무료로 탔다
일반 캐릿 케이블카인 빨간색 케이블카를 탈듯 싶다
앞서 먼저 탑승할 기회를 놓친 빨간색 케이블카를 놓치고 나는
빨간색 케이블카 5편성 을 타고 왕피천을
건너게 된다
운 좋게도 사람이 없어서 케이블카 전세내고 탈수 있어서
좋았따리
자 이제 승차장을 출발~!! 저 건너편의 야산까지 가는 것이다
출발하자마자 보이는 왕피천과 만나는 동해바다
그리고 밑에는 울진 아쿠아리움이
따로 있었다
역시 동해안이 시원시원해서 좋단 말이지~
지난 8월 9일에 간 장호항 케이블카는
항구라서 약간 중간에 답답한?
조금 막힌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여긴 자연하천의 하구
그 잡채라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푸른 하늘 아래..케이블카에서 보는
뻥 뚫린 시원시원한 맑은 왕피천 하구와 동해바다
정말 내 마음이 웅장해진다
2025년 새해를 중앙선 ktx 이음 511호기+
동해선 itx 마음 타고 울진역까지 여행+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울진 케이블카,동해바다,왕피천에서
좋은 기운을 잔뜩 가져간다~!
케이블카 밑으로 보는 왕피천 하상..?
물이 맑고 깨끗해서 그런지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왕피천의 물속이 다보인다
이제 봄철이 되면 황어랑 강도다리가 올라올테고
잘하면 큰가시고기나 사뷁어도 올라오겠지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왕피천과 동해바다가 만나서 얼싸안는
풍경이다..울진도 경치 좋고 놀거리 볼거리 많네~
처음 왔지만 나는 새해 첫 주말을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하게 될줄은 몰랐다
뒤로 보는 케이블카 경로..
탁 트인 울진 왕피천마을이 정겨워보인다
서서히 깨끗한 왕피천과 동해바다를 거의 다 건너가는 중
바다도 보고 깨끗한 왕피천도 건너고 1박2일이다
출입문으로 막혀 완전 탁 트이게 볼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따사로운 햇빛 아래 빛나고 있는 왕피천 최하류
여기도 올해 안에 한번 채집하러 와야겠네
이제 야산의 숲 속으로 들어가 내릴 준비를 한다
마지막으로 보는 왕피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전경
BBC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나올법한 풍경이다
이제 야산구역으로 들어왔다
해맞이공원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내렸다 타야할듯
마지막으로 뒤로 보이는 왕피천 풍경과 그 뒤로 보이는 산맥이 장관이다 키야…이게 국내여행이지
왕피천 케이블카 하차장이자
해맞이공원
여기서 잠시 내렸다 탄다
여기도 경치는 좋지만 바다 전체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
이제 다시 순번을 기다려 혼자타는 케이블카 14편성을 타고
돌아갈 준비를 한다
아까는 평지에서 출발했다면 이젠 반대로 산속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 상행
이번에도 혼자 타고 가즈아 ㄱㄱ
돌아갈땐 왼쪽 왕피천 풍경이 탁 트였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었는지 자연하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서 더 아름다웠던 왕피천
여름에도 또 와야G
이제 산 중턱을 넘어 다시 왕피천 하구를 건넌다
왕피천과 만나는 동해바다가 돌아갈땐 출입문 쪽이라
반씩 짤리게 되어(?) 완전히 시원하게 볼수 없지만
그래도 탁 트인 동해바다랑 왕피천의 풍경은 출입문도 막을수 없다..!
이제 다시 평지로 돌아와 내릴 준비를 한다
탄지 얼마나 됐다고 ㅜ
케이블카 하차장에서 드디어 하차한다
혼자 탄만큼 탑승시간도 짧아서 아쉬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 왔지만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
다음엔 친한 동생 데리고 올 의향이 있음 ㅋ
그리고
울진 금강송군락지
왕피천공원 내에 있는 금강송군락지이다
해외에서나 볼수 있는 숲이 바로 여기, 울진 왕피천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수 있게 하는 숲이 있다..!!
신비의 숲 같은
마치 꽈배기과자 같은 금강송들이 아름답고 멋졋다
울진을 빠른 시일 내에 오겠다고 한 다짐이 결코 헛되지 않고
보람이 있었다
나무 아래에 있던 것이지만 추운 지역의 노르웨이나 캐나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다
신비로운 금강송..!!
마지막까지도 금강송 군락지는 내게 감동을 가져다 준
거대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올게~!!
그리고 드디어 나도 왕피천공원을 나가고 이제 울진역으로
향한다
볼거 놀거 다 누렸으니 이제 강릉 가서 밥먹고 집갈 준비해야지
2023년,2024년보다 더 알찼던 새해맞이 여행인듯 싶었다
다시 도착한 울진역
이제 여기서 itx 마음 강릉행을 타고 강릉까지 직빵으로 간다
울진역 내부에 문경역에서 봤던
문경까지 개통을 축하하는 ktx 이음 포토존처럼 해놓은
울진역 동해선 개통 itx 마음 축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새해 첫날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난리였을지..
뭔가 일본지하철 역 느낌이 나는 깔끔한 울진역 승강장으로 다시 와서, 강릉행 itx-마음 열차를 기다린다
이날 열차만 4번 갈아탄듯 싶다
1256/부전>강릉/24년식/itx 마음 26호기
마음 중에서도 최신형 열차인 itx 마음 26호기를 타고
강릉까지 간다
이번에도 역시 사람들이 많이 탔는지
끝까지 내려가있었던 블라인드가 많았다
타고 가면서 졸다가 삼척 근덕역 부근에서 깨보니 해질녘의 동해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있었다
비록 푸른 에메랄드빛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붉게타오르는 저녁의 동해바다는 강원도 여행의 감성을 불타오르게 했다
그리고 다시 잠들다가 정동진역에서 깨고
강릉역으로 도착했다
판타스틱했던 울진까지의 국토 철도 대횡단 종주가 막을 내리며
이제야 한숨 돌릴수 있게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용우동에서 삼겹살치즈볶음밥을 정말 맛있게
먹으며 하루종일 허기가 졌던 배를 채우고
집 갈 준비를 했다
824/강릉>서울/21년식/KTX-이음 516호기
돌아갈때도 역시 넘버링이 맘에 드는 열차를 타고 돌아왔다
서울로 돌아옴으로서 서울 청량리>울산 태화강까지 KTX-이음 511호기를 타고 태화강>울진까지 ITX-마음 17호기를 타며 울진에서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서 알비노 송어,황복,
다양한 철갑상어들,꼬치동자개,
성류굴 테마구역에서 성류굴 간접체험 등등 좋은 퀄리티의 테마와 다양하고 매력 만점인 물고기 친구들을 보며 1차 힐링을 하고 왕피천 공원으로 가서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며 왕피천과 만나는 동해바다도 보며 힐링을 하고 금강송 군락지에서 신비의 숲에 온듯한 느낌을 누리며 2,3차 힐링을 해
가장 완벽했던 여행이 되었다
그리고 돌아갈땐 2025년 첫 GTX인 운정중앙행
GTX-A13편성을 타고 대곡까지 가 행신역으로 이동해
2000번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근데 집으로 가던 도중 하차하면서 체크카드를 잃어버린듯 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