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3월 첫날부터 기분좋은 쿠키의 총총총 발걸음 소리랑
기분좋은(?) 개소리….


엄마가 나가고 나자 나는 왜 안 일어나냐며 내 방문 열고
애교부리며 볼뽀뽀로 나를 깨우는 귀염둥이 쿠키쓰…
이햐..너 같은 남자를 설레이게 하는 뭔가가 있구나?
나도 잠깐 설렜지 뭐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놀아주라고 하는 텐션왕 쿠키쓰
아니 아직 잠도 안깼는데 ㅋㅋㅋㅋㅋ
온건 분명 어제였지만 이틀차 되자마자 뭔
여기 온지 1~2년 된것처럼 ㅋㅋㅋㅋ



나까지 깨웠겠다
미션을 훌륭하게 끝낸듯 매트 깔린 거실의 이불에서 편안히 누워있는 쿠키가 귀여웠다 ㅋㅋㅋㅋ
얼굴 만지고 싶었음


그러고 좀 있더니 자기 전용 쿠션에 가서 쉬더라..?!
나랑 놀고 싶어하는 표정이 눈에 다 보여서
나도 아직 잠은 다 안깬 컨디션이지만 쿠키랑 같이 쎄쎄쎄
해줬다 ㅋㅋ
내가 내미는 손에, 내가 내미는 간식도 잘 먹는
친화력 갑 쿠키…너란 녀석은 정말 매력둥이야..!!!🥹👍🐶
말티푸가 이렇게 귀여웠다니..!! 정말 감동이었으

간식도 다먹고 귀엽게 있는 쿠키쓰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러다 재현이형이 오자 갑자기 산책 나가고 싶어 오두방정을 떨더니 결국 목줄 매고 산책행 ㅋㅋㅋㅋ


쿠키는 처음으로 산책 같이 나오니 좋기도 하고 신기한지
이곳저곳 들쑤시는게 너무 왕귀여웠닼ㅋㅋㅋㅋ
자꾸 냄새만 맡는게 킹받긴 하지만 그래도 귀여웠으!
생애 처음으로 목줄 매단 강아지를 직접 산책시켜보는거라
좀 서툴기도 했지만 그래도 쿠키랑 교감을 할수 있었던것 같아 행복했던 순간!!


쿠키 끌고 다니는 내가 참 우스워보이기도 하고 ㅋㅋㅋㅋ
쿠키가 나를 끌고 바람 쐬어주는것 같은 그림인거 같네 ㅋㅋ

그렇게 한옥마을까지 가서 너무 신났는지
나한테 앵겨 같이 사진찍자고 하던 쿠키
그래서 한컷 남겨봤다 ㅋㅋㅋ 나한테 안겨서 기분 더 좋아보이는 쿠키 너무 귀여워 ㅠㅠㅠ 아침잠 덕분에 전부 달아났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하얀색 솜사탕 댕댕이랑
서로 친해지려고 탐색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귀여웠다 ㅠㅠ
쿠키도 귀엽지만 하얀색 솜사탕도 만만찮게 사랑스러웠던…


그리고 그 하얀색 솜사탕은 쿠키보다 나를 더 좋아했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
내가 취향이었니..?
표정에서부터 나랑 친해지자고 나 좋다는 표정이다 ㅋㅋ
나도 잠시지만 친해질수 있어서 좋았으 솜사탕아 ㅠㅠ
다음에도 또 보자 ㅠ

가는 길에 이번엔 세련된 포메라니안 친구랑도 친해지려고 한다
역시 우리 쿠키는 5초 안에 다른 강아지랑 친해지는
하이텐션 쌉인싸이다 ㄷㄷ ㅋㅋㅋ

산책 갔다와서 기분 좋은지 가방 케이스(?)에 들어가
얌전히 있는 쿠키 ㅋㅋㅋㅋ
자기도 분위기 파악은 할줄 안다는 식이겠지 ㅋㅋ ㅠ

그렇게 산책도 하고 쓰담쓰담해주며
간식도 먹이니 전용 쿠션에서 부잣집 도련님 강아지처럼 세련된 포즈로 ㅋㅋㅋㅋㅋㅋ
그래 너 잘났다 임마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친구들이랑 놀게 해주려고 고촌에 위치한
애견카페에 갔다
샌드피피라고 하나..?

들어갔더니 외국 상점 느낌이 나는 펫샵부터 눈에 띄었다!
각종 간식,미용용품 등등 애완동물에 필요한 용품들을 살수 있는 곳인듯 싶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뭔가 새로 생긴듯한 애견 카페
느낌?


피자헛 로고 느낌이 나는 샌드피피 로고
그리고 뭔가 호주나 미국 애견 카페 느낌이 나는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지 뭐야

쿠키도 처음 와보는 애견카페에서 5초 안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제 집마냥 방방 뛰어다닌다
와 진짜 얘 쌉인싸야 여기 직원이랑 여기 방문한 모든 손님들한테 전부 인사하고
모든 댕댕이들이랑 다 어울려 놀고…
ENFP 아님 ESFP다 ㅇㅈ? 응 ㅇㅈ~

친구들이랑 놀기에만 벅찼는지 카페 이곳저곳을 한곳도 빠짐없이 돌아다니는 쿠키 ㅋㅋㅋㅋ 호기심 짱많아 진짜로

우리는 그 사이에 복숭아라떼나 딸기라떼를 시켜먹으며
부모님이 애기 노는걸 지켜보는 심정으로 쿠키 노는걸 뿌듯하게 바라봤다 ㅋㅋㅋㅋ 쿠키가 안에서만 노는게
지루했는지 짖으면서 발광하길래



푸꾸옥 쉐라톤 리조트 야외만찬할때 분위기가 약간 나는
카페 밖 운동장으로 쿠키를 데려나갔다
뭔가 감성있는 게 쿠키도 좋아할듯 싶네


역시 운동장으로 데려오자마자 방방 날뛰고 난리난 우리 쿠키 ㅋㅋㅋㅋㅋ모든게 다 신기하지 지금


운동장에 온지 3초도 안되서 다른 하얀 댕댕이랑 노는
쌉인싸 쿠키..!!
그리고 30초마다 친구가 바뀌어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운동장을 휘저어놓는다 ㅋㅋㅋ어우 정신없는 인싸 쿠키…
에너지가 넘치는군하…!^^


여기 있는 모든 댕댕이들이랑 하나도 빠짐없이 같이 논듯한 귀여운 쿠키 ㅋㅋㅋㅋ그래 친구가 필요하긴 하지

그리고 견주를 기다리는 한 댕댕이가 너무 귀엽고 잘생겨서 한컷!

신나게 놀고 동생 품에서 현타 온 쿠키
재밌게 놀았쪄염?ㅋㅋㅋ

아직 여운이 안가신건지 카페 몇바퀴를 계속 돌고 우쭈쭈해줬더니 좋아하더라 ㅋㅋㅋㅋ귀여운 녀석
이제 집 가자!


차 안에서 얌전히 내 품에 안겨 가는 쿠키가 대견하고 기특했다
쓰담쓰담해주며 칭찬하고 달래주니 좋아하는듯

우린 저녁으로 뿌링클이랑 핫프라이드 치킨을 먹었다
어제는 짜장면이랑 주먹밥이더니 이번엔 치킨이네

마지막으로 뿌링클에다 밥비벼먹기!
의외로 존맛이더라~